'비정상회담' 일리야, 원더걸스 노바디 완벽소화..."SNS 보고 그냥 외웠다"

2015-06-09 00:40

[사진='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비정상회담' 일리야가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49화는 방송인 하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G12와 함께 “법을 지켜서 손해 보는 것 같은 나, 비정상인가요?”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성시경은 일리야를 지목하며 "일리야가 우리 중에 여자 아이돌 춤을 제일 잘 추는 거 알고 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세윤은 “보자보자”, 전현무는 “앞으로 나오라”고 일리야를 끌어들였다.

일리야는 앞으로 나와 원더걸스의 ‘노바디’에 맞춰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일리야는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소희를 연상케 하는 표정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노바디의 안무를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소화해 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유세윤 역시 "러시아는 도대체 어떤 나라냐"며 놀라워 했다. 앞서 일리야는 딱딱한 말투와 의견으로 일관했고,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는 이유 없이 웃으면 안 된다고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전현무는 "아무런 목적 없이 이걸 했냐? 누구한테 배운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일리야는 "SNS를 보고 그냥 외웠다. 춤추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춤을 추고 난 이후 일리야는 한마디도 의견을 내놓지 않았고 이에 전현무가 "왜 한마디도 안하냐"고 타박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