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서울대 교수, 울산대서 특강
2015-06-08 18:43
"끊임없는 학습으로 성장하라"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현대의 실패는 경쟁자에게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데에서 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사진)가 8일 울산대 학생회관 지하소극장에서 열린 명사초청특강에서 ‘대한민국 소비 트랜드의 흐름과 시사점’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회를 찾고,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교수는 양의 해 2015년 트렌드를 ‘양 세기(COUNT SHEEP)’로 주제화한 10대 키워드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현재를 진단했다.
키워드 실례로 ‘일상 자랑질’을 셀카가 일반화 된 오늘날 타인지향적인 과시소비형태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어떤 조직에 들어가는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면, 변화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현재에는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스스로 성장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과거에는 경쟁의 판이 안정적인 반면, 현대 경쟁의 판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들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