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중국 옌타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 개최 [중국 옌타이를 알다(50)]

2015-06-09 11:33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국장이 8일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산둥성 옌타이(烟台)시 완다호텔에서 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설명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한·중 양국 식품산업을 둘러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옌타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옌타이시 식품공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장쭈샤(张祖峡)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이날 설명회에서 각종 지원사업과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며 중국 식품기업들이 이 곳에 투자해주도록 요청했다.

장쭈샤 회장은 “국가에서 주도하는 한국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중국 식품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 식품클러스터를 통해 한국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앞서 국가 식품클러스터와 옌타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는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한중 양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가 총사업비 1조원을 공동 투자해 익산시에 식품전문단지를 조성, 이곳에 연구개발(R&D) 중심의 식품기업, 민간연구소, 연관 기업 등을 유치함으로써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