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해외 자동차부품 시장 개척에 앞장

2015-06-07 11:22

대우인터내셔널이 2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창원시 소재 8개 자동차 부품회사와 북미 글로벌 수요처 11개 사의 개별 상담회를 주선하고 있다.  [사진= 대우인터내셔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창원시, KOTRA와 함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북미 자동차부품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대·중소기업간 상생 프로젝트다.

센트랄, 나라엠앤디 등 창원시 소재 8개의 자동차 부품회사가 참여해 글로벌 수요처인 MAGNA, MARELLI, AAM 등 11개 업체와 개별 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총 23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이중 2건은 계약체결을 추진 중으로 향후 총 1억 달러 상당의 수주 계약이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북미시장에서 보유 중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KOTRA와 글로벌 수요처와 수요품목을 사전 발굴하고 방문 상담을 주선했다.

창원시는 수요품목에 맞는 적격기업 8개사를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부품 사업 전문 조직을 갖춘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