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휴교령 검토해야”
2015-06-05 11:1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이 휴교령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은 보건복지부가 학교의 휴업이나 휴교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경기도에서 발생한 메르스가 서울이나 대전 등 다른 지역으로 전파돼 감염병 위기대응 ‘경계’ 상황으로 사실상 접어든 만큼 휴교령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부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학교장이나 학교구성원에게 휴업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는 것은 무책임하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발생 지역과 인근 지역 중심으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