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LED, 서남아프리카 세네갈 진출

2015-06-04 17:28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지역 LED조명업체가 서남아프리카 세네갈에 진출한다.

광주시는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과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세네갈 정상회담차 방한 중인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과 광산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를 하고 ‘한-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세네갈 LED·광통신 프로젝트’는 단순히 현지 생산시설 조성에서 벗어나 세네갈 LED조명 인증규격을 지원하고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서남아프리카 전역에 세네갈형 광주광산업인프라를 구축․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4국제광산업전시회를 방문한 세네갈에 ‘한·카타르 LED 프로젝트’를 소개한 후 세네갈정부(에너지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협의에는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과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박동욱 한국광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광산업육성지원을 위한 광주광산업클러스터의 산·학·연 협조체계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광주 광산업이 세네갈형 광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네갈 LED·광산업 인프라 구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지 생산시설 조성과 관련해 광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네갈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범기 경제부시장은 "LED·광통신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광산업의 우수한 기술이 세네갈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