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公,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새 출발
2015-06-04 17:08
창사 38년 만에 사명변경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적측량업무를 해온지 38년 만의 일이다.
LX공사는 4일 오전 전북혁신도시 본사 사기게양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본부, 179개 지사와 부설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일제히 현판식을 갖고 국토정보공사 출범을 알렸다.
이에 따라 LX공사의 사업범위와 역할이 확대된다. 기존 지적측량 사업 외에 공간정보체계 구축 지원과 관련연구, 표준화, 기술개발, 교육사업, 국제교류와 해외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LX공사는 앞으로 국토실태조사, 국공유지관리 등 국토 관련 업무를 비롯해 국토공간정보 체계구축 및 서비스, 공간 빅데이터 분석 등 국토정보 관련 업무, 나아가 공간정보 기반의 무인항공기(UAV),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IoT), 3D프린터 등 신기술 활용 업무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표 사장은 "과거 개발시대에는 공공기관 명칭에 ‘개발’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이 최고의 가치였지만 정보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정보’라는 단어가 들어간 기관이 이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재산권보호와 토지정보 제공을 통한 국가발전에 더해 오늘부터 국토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새로운 책무가 주어졌다"고 국토정보공사 출범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