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전시의장, 국회의장 간담회서 지역 현안 건의

2015-06-04 16:45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충청권광역철도 조기추진 등 현안 건의

▲가운데가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사진=대전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화 국회의장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충청권광역철도 조기 추진 등 지역현안을 건의하고 환담했다.

김인식 의장은 간담회에서 “대전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철도 중심도시로서 미래철도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련 시설이 위치해 있고 철도 관련 문화재가 산재되어 있는 대전역 일원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 상권 위축, 공동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옛 충남도청과 경찰청 부지를 통합 활용해 문화예술복합공간 및 창조산업 공간을 조성하는 대전시 요구안을 적극 반영해 관련 활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함께 도청사 이전부지 매입비 80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충청권 주요 경제 거점을 연결하며 충청권 발전을 견인하게 될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충청권광역철도가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1단계 사업(계룡~신탄진 구간 35km)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협조 및 관련 사업비 73억 원을 2016년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지방의회간 의안, 회의록 등 정보통합 ▲정책자료 공유 ▲국회정보 제공(국회전자도서관 등) ▲국회-지방의회간 사이버 커뮤니티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회·광역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개통식과 연계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