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5명] 대전 80대 의심환자, 1차는 '음성' 2차는 '양성'…최종 여부는?
2015-06-04 11:4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총 3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대전에서 80대 의심환자가 사망했다.
3일 오후 8시 46분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A(86)씨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전날 채취한 2차 검사(4일 결과 나옴)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대전에서 첫 메르스 확진을 받은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고, 메르스 증상이 나오자 지난달 30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A씨와 접촉했던 가족들은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돼있어 장례가 미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