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CT기반 금융서비스 발굴 협력

2015-06-04 10:23

[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DMC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CT 기반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공인 전자주소인 샵(#)메일을 이용한 안전이체서비스로 대포통장에 의한 계좌이체 사기를 예방한다. 또 가상계좌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수령한 고지서를 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ICT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금융 지원을 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속 임직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이광구 은행장은 "보안에 민감한 각종 증명서 및 고지서를 발송할 때 주로 활용되는 공인전자주소를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의 금융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ICT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핀테크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