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마스크=N95마스크…10시간 경과하면 효과 ↓·재사용 금물, 올바른 사용법은?

2015-06-04 00:00

3일 서울 시내 한 병원 메르스 감염자 선별진료소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예방법 중 하나인 마스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메르스 예방법 중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KF94마스크와 N95마스크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두 마스크는 이름만 틀릴뿐 기능적으로는 동일하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도 올바르게 착용해야 효과가 크다.

첫번째, 착용시 코와 입 턱부분까지 완전히 덮도록 착용한 뒤 코 부분을 눌러 본인 코모양에 맞춘다. 이때 입가나 코 주위로 내쉰 공기가 새어 나가는지 확인하고, 공기가 들어가거나 나가거나 하면 반드시 다시 재조정해 새지 않도록 한다.

두번째, 바이러스 대처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접어서 가지고 다니거나 목에 걸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세번째, 10시간 이상 경과하면 효과가 떨어지니 그 전에 새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네번째, 벗을때는 전면부를 만지지 말고 귀에 걸린 고무줄을 벗겨서 벗도록 한다.

다섯번째, 보건용 마스크 대신 일반 마스크를 사용하게 된다면 위 사용법과 동일하게 재사용을 금하고 목에 걸거나 접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