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서 퍼시스 국내외 전문가들 주목해
2015-06-03 17:05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작인 ‘모션 데스크’, ‘플라이트’ 전시 중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국내 사무용가구 1위 업체 퍼시스가 현재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 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ICOH) (5월31일~6월5일)에 제품 ‘모션 데스크’와 ‘플라이트’를 전시 중(6월1일~6월4일)이다.
‘모션 데스크’와 ‘플라이트’는 2015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작으로, 퍼시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인간공학회의 요청으로 가구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제품을 전시하게 됐다. 전시 3일째에 접어드는 오늘까지, 해외 각국의 많은 참관객들이 퍼시스의 제품 전시 공간을 방문하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120개국 3,000명이 넘는 산업보건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하는 대회이니만큼, 퍼시스로서도 이번 전시 참가는 주력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많은 방문객들이 모션 데스크와 플라이트가 가진 기능이 건강한 사무환경을 만들어 근로자 건강의 도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학술대회의 관심사인 직업병 예방, 인간공학, 근골격계질환 등과 관련해 의미있는 제품이라는 반응이었다. 특히, 서서 일하는 것을 도와주는 높이조절 책상 모션 데스크에 대해 놀라워하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유럽권과 달리 서서 일하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아시아권의 참관객들에게 모션데스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현장에서는 제품에 대한 설명과 구매를 문의하는 해외 참관객들의 줄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 사무가구 트렌드를 이끌어온 퍼시스는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 세터’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사실 퍼시스는 1986년 사무용가구 제품개발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염두해 두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IBM 유럽 오피스 및 미국의 시스코, 야후, 오피스디포 등 다수의 해외 글로벌 기업 현지에 이미 꾸준히 납품을 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전문 기업 육성 프로그램’ 후보기업에 선정되어, 가구업체로는 유일하게 해외 수출액 1억불 이상을 달성할만한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인정 받기도 했다.
퍼시스 관계자는 “이번 국제산업보건대회를 통해 퍼시스 제품이 지닌 글로벌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겨냥해 기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