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신곡 '베이비보이' 포인트안무는 "찜꽁춤"

2015-06-03 16:06

보이그룹 하이포의 멤버 알렉스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BABY BOY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하이포(HIGH4- 김성구, 백명한, 알렉스, 임영준)가 신곡 '베이비보이(Baby boy)'를 4일 내놓고 한국, 중국은 물론 멕시코, 베트남까지 신 한류스타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3일 오후 하이포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새 싱글 '베이비 보이(Baby Boy)' 발매 및 중국, 일본, 멕시코 활동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하이포는 '찜꽁춤'이라고 답했다.

멤버 알렉스는 "사랑하는 여자앞에서 잘보이기 위해 무스로 머리를 넘기고, 다가가서 두손으로 화살표를 해서 찜을 날리는 찜꽁춤이 신곡 포인트"라고 설명하며 시범을 보였다. 

특히 하이포는 이번 신곡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크럼프라는 장르의 춤을 배우고 '후시기'라는 착시현상을 이용한 공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알렉스는 "강하게 펀치하고 스윙하는 크럼프라는 춤장르를 배웠다"라며 "시선을 끌기 위해 몇 개월동안 연습을 거듭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으로 조종해 움직이지만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신기한 공 '후시기'를 이용한 춤 시범도 함께 보여줬다. 이 공을 이용한 안무도 베이비 보이 뮤비에 등장시켜 새로운 효과를 줬다.

베이비 보이라는 노래처럼 실제 여성앞에서 베이비 보이가 되냐는 질문에 대해 리더 김성구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섹시보이가 되고싶다"라고 밝혔으며 막내 임영준은 "베이비 보이라기 보다 늑대인간이 된다. 늑대로 돌변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명한은 "생긴 것처럼 베이비 보이가 되고만다. 상남자가 되고싶지만 남자로 봐주지 않는다"고 애로사향을 고백했고 알렉스는 "이미 사랑하는 여자앞에서는 보이가 아니라 남자"라고 상남자의 포스를 발산했다. 

한편 신곡 베이비보이는 중독성 강한 신스와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랩과 보드러운 멜로디가 자연스런 반전을 이루는 힙합 알앤비곡이다. 강한 남자가 약해지는 단 한 사람은 사랑하는 여자뿐이라는 속마음을 센스있는 가사로 표현했으며 랩 파트와 송파트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곡 도입부부터 나오는 테마 신스가 이 곡만의 유니크함을 확연히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