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초고화질(UHD) 콘텐츠 산업 육성 가속화... 제작지원 대상 콘텐츠 24편 선정
2015-06-03 12: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초고화질(UHD)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올포원(All-4-One)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3일 '황제의 영원한 제국', '진시황릉' 등 UHD 콘텐츠 24편을 올해 제작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UHD콘텐츠의 관심과 제작이 본격화되는 추세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의 고화질(HD)로 지원하던 TV단막극과 TV영화(웹드라마 신설 포함) 분야도 UHD 분야에 통합 지원하고, 한류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K-POP 분야도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UHD 콘텐츠로 제작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지난 5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를 통해 177편의 기획안을 접수받아 기획‧제작‧투자‧유통 등 콘텐츠 각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24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완성도 높은 기존 제작물(영화, 드라마 등)의 리마스터링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부족한 UHD 콘텐츠의 양적 확보와 함께, 후반제작 업체의 기술력 향상을 통한 국내 UHD 콘텐츠의 질적 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오는 10월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MIPCOM)에 참가하여 UHD 콘텐츠 공동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적극적으로 판매활동을 지원하는 등 국내제작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종전 TV단막극 페스티벌을 통합해 '제5회 Korea UHD Festival 2015'를 개최,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관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2015 대한민국 UHD 콘텐츠 대상 시상식’,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올해 사업성과를 대내외에 확산시키고 우수 UHD 콘텐츠 제작지원작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국내 UHD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교육과 제작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서도 UHD 콘텐츠 산업을 적극 활성화함으로써 방송 분야에서도 ‘K-ICT 전략’을 적극 추진, 방송과 스마트미디어 산업의 연평균 10%대의 성장과 해외진출 확대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