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사우디보다 한국이 더 위험 “kf94마스크 대용품은?”
2015-06-03 09:4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사우디보다 한국이 더 위험 “kf94마스크 대용품은?”…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사우디보다 한국이 더 위험 “kf94마스크 대용품은?”
메르스 환자가 3일 오전 5명이 추가돼 총 환자 수가 30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환자 5명 중 4명은 지난달 15~17일 경기도 B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가족들로 발열 증상을 호소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감염자가 이로써 총 3명으로 늘어난 데다 전국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10번째, 15번째, 17번째, 19번째, 21번째, 22번째 환자가 격리 전 직장을 다니는 등 일상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역사회 전파가 없었지만 한국의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아 병원 내 발병 단계에서부터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면 감염 환자가 급격히 불어나는 ‘대유행’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식약처 인증 황사마스크 KF-94의 경우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의료진이 메르스 진료를 위해 사용하는 N95의 경우 숨이 차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우며, 황사마스크 KF-80도 식약처 인증 제품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