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때문에 초교·유치원 휴교…중국내 한국인 11명 격리·감염 환자는 호전세
2015-06-02 13:3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와 사립유치원이 휴교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한국인 11명이 격리돼 총 86명으로 늘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출장 중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A(44)씨와 접촉한 사람 77명 중 67명을 격리했다. 이중 5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도 한국인 1명이 추가돼 한국인 6명을 포함한 19명이 격리됐다.
홍콩에서 추가 격리된 한국인 B씨는 지난달 26일 A씨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격리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추적조사 전 한국으로 출국했다가 1일 홍콩으로 재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