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거나 결혼하거나…배용준·박수진·원빈·이나영·안재욱·최현주·봉태규·차유람·김혜영

2015-06-02 07:58

[사진=위에서부터 키이스트 제공, 아주경제 DB, SBS, M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2015년 연예인들의 결혼 러시가 이어진다. 이미 결혼을 했거나, 결혼이 예정된 연예인들이 매우 많아 올해 연예계는 핑크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먼저 을미년 양띠해 연예계 가장 큰 이슈는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결혼.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사진을 봤을 때 매우 극비리에, 가족 친지들만 불러 결혼했다. 그림같은 밀밭에서 가마솥을 걸고 국수를 끓여 나눠 먹음으로써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배용준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의 결혼 발표도 화제를 모았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3개월만에 결혼을 결정지었다.

안재욱과 최현주도 결혼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서울에서 많은 하객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치뤘다. 이날 많은 동료 배우들이 참석했다.

봉태규는 하시시박과 지난 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모 야외 카페에서 가족 및 최측근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봉태규 하시시박은 임신 8주차로 전해졌다.

이지성 작가와 차유람은 오는 20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지성은 자신의 팬 카페 ‘폴레폴레’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처음엔 차유람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이어 차유람의 지성과 인격에 깊이 빠졌다”며 “차유람과의 만남은 책을 통해 이뤄졌고 사랑 또한 책을 통해 깊어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4월 27일 제주도에서 결혼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나영이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개그우먼 정주리는 지난달 31일 결혼했다. 7년차 연인인 1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한 정주리는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이번 쿼터 이후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가수 김혜영은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와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 김혜영 김태섭 대표는 최측근만 불러 비공개로 결혼한다.

모델 장윤주도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신사동 삼원가든 본점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