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지역인재 채용률 40%에 달해
2015-06-03 22:00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 인재 채용률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산업위·경북 영주)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결과’ 자료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14년 신입사원 채용 시 전체 15명 모집 인원의 40%인 6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적극적인 지역인재 채용으로 공단의 비수도권 인재 채용률은 정부 정책(50%)보다 상회하는 평균 60% 수준에 달했다.
공단은 지난 2009년 설립부터 신입직원의 20%를 할당해 방폐장 유치지역인 경주 주민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경주지역 인재 채용 현황은 평균 37.5%에 달한다. 또한 2011년에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공단은 ‘2014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 능력평가 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방향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도 NCS 채용 프로세스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자산전문가, 정보보안전문가 등 전문경력직 채용 및 채용방식의 다양화로 2014년 고용노동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고졸직원(채용 인원의 20%), 지역할당제(20%),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30%), 스펙초월 채용, 외부인 면접 참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경력단절여성 채용권고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