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국경제 개선,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길 기대"
2015-06-01 16:37
국제신용평가사 S&P 연례협의 앞서 면담 가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리츠 크래머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1일부터 4일까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 협의를 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를 방문한 모리츠 크래머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을 만나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과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를 전달하고, 여러 부분에서 개선된 한국 경제의 모습이 이른 시일 내에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6∼24개월 사이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S&P 관계자들은 연례 협의 기간에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을 방문해 최근 경제 동향과 전망,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현황을 점검한다.
정부는 무디스 및 피치와 지난달 12∼14일과 같은 달 26∼28일 각각 연례협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