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제14회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 성료

2015-06-01 09:29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4회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지난달 30일 대전 계족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14회째를 맞은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장애인 청소년과 비장애인 참가자가 서로 화합과 협력을 통해 등반하면서 故 박영석 대장의 '도전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일반 참가자와 장애 청소년, 노스페이스 임직원, 사회 주요 인사 등 총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 계족산 장동 산림욕장을 출발해 임도 삼거리, 절고개, 계족산성을 거쳐 다시 장동 산림욕장까지 약 3시간에 걸친 등반코스를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완등했다.

노스페이스는 하산 후 장동 산림욕장 내 숲속 음악회장에서 폐막식 및 기부 행사를 진행했으며, 1인당 3만원씩의 참가비 전액인 1800만원을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청소년 소외계층 성금으로 전달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故 박영석 대장의 도전 정신과 노스페이스의 나눔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희망찾기 등반대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고 소외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