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리천 열애, 중국 팬들 2000m 정상 올라 '축하메시지'

2015-06-01 00:00
중국 여신 판빙빙 팬들, 산 정상 올라 몸으로 '워먼' 글자 만들어...열애 축하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여신, 미녀 여배우 판빙빙(範冰冰)의 팬들이 온몸을 이용해 리천(李晨)과의 공개 열애를 축하하고 나섰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판빙빙의 열혈 팬들이 중국 허난(河南)시 롼촨(欒川)현 푸뉴산(伏牛)산 정상에 올라 누워서 만든 '워먼(我们·우리)'라는 글자로 판빙빙의 사랑을 축하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들이 '워먼'이라는 글자를 만든 것은 지난 29일 리천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열애사실을 공개한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발 2000m 정상까지 올라 축하메시지를 전달한 팬들의 정성이 판빙빙의 인기를 여과없이 보여줬다고 신문은 전했다.

판빙빙과 리천의 열애설은 사실 올 초부터 이어졌다.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찍은 후 부터다. 지난 1월 두 사람이 판빙빙의 고향을 방문하고 지난달에는 베이징 근교에 별장을 함께 구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판빙빙은 소문일 뿐이라며 줄곧 열애설을 부인해왔다.

판빙빙은 1998년 인기드라마 '황제의 딸'에 자오웨이(趙薇)와 함께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으며 이후 '백발마녀전:명월천국', '일야경희' 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했다. 리천은 '대지진' '천하칠검 양가장' 등에 출연한 중국 대표 미남배우로 무미랑전기에서 판빙빙의 첫사랑 역으로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