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제 첫 도입·운영
2015-05-31 10:24
"교육수요자의 참여로 반부패와 청렴성 강화 기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교육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해 6월부터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일 시민감사관 7명을 위촉하고, 4~5일에는 시민감사관의 감사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제는 교육수요자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중립적 성격의 감사 제도를 도입해 교육기관의 위법 부당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들은 △투명성이 요구되는 주요사업과 부패 취약분야 △조직 내 갈등요인 △교육청 간부 연루 사안 등에 대한 공정한 감시 조사 △모니터링을 통한 제도 개선 △부패 방지 및 청렴성 제고 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제 도입을 계기로 부패 취약분야의 감시와 평가 활동, 반부패 청렴성 제고와 위법·부당한 사항 개선 등을 통해 경기교육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