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삼목항)~장봉도 신규 선사 여객선 투입
2015-05-29 08:09
신도·장봉도 도서민 및 관광객 이용 편의 증대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삼목(영종도)/장봉항로에 ㈜한림해운의 신규여객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27일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하고 6월1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삼목/장봉항로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와 장봉도를 잇는 항로로 편도 약 40분이 소요되며, 1년에 약 70여만이 이용하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관광항로로 그 간 세종해운(주)의 여객선 1척(세종5종)과 도선 2척(세종7호, 세종3호)이 하루 평균 12~13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 항로에 추가로 투입되는 여객선인 북도고속페리는 금년 2월에 진수된 신조선으로 총톤수 642톤이며 승객 499명과 차량(경차 기준) 86대를 실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삼목선착장에서 총 7회 왕복운항하며 오전 8시40분부터 2시간마다 출발하며 야간운항으로 오후 8시40분에 마지막 출발을 하여 오후 10시에 되돌아 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객 운임은 성인 기준으로 삼목에서 신도까지 2천원, 삼목에서 장봉도까지 3천원이며, 차량 운임은 승용차 기준으로 삼목에서 신도까지 1만원, 삼목에서 장봉까지 1만5천으로 기존 운항선사와 동일한 운임 수준이다.
인천지방해수청 이수원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신규 선사의 여객선 투입으로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이던 야간운항(오후 8시40분 삼목 출항)이 이루어져 주민들 교통 불편해소는 물론 주말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