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말야·바람기억’ 공통점 셋…방송·솔로·2012년

2015-05-28 16:55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CJ E&M 제공]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노래 ‘만약에 말야’와 ‘바람기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음악전문사이트 벅스 TOP100 차트를 살펴보면 28일 오후 4시30분 기준, 그룹 노을의 전우성이 부른 ‘만약에 말야’와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의 ‘바람기억’이 각각 27위와 28위에 랭크돼 있다.

두 명곡의 공통점은 바로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한 후 차트 역주행 중이라는 점이다. ‘만약에 말야’는 MBC ‘복면가왕’에서 김연우로 예측되고 있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불러 화제를 모았다. ‘바람기억’은 케이블 채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울산 나얼’ 방성우와 ‘울산 나얼 저격수’ 권민제가 열창했다.

수준 높은 실력에 시청자들은 원곡을 다시 찾아 들었고, 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공통점은 그룹에서 활동 중인 전우성과 나얼이 솔로곡으로 발표했다는 점이다. 전우성은 노을(이상곤·전우성·나성호·강균성),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나얼·영준·성훈)과 브라운아이즈(윤건·나얼) 소속이다. 모두 4인조 남성그룹이다. 넷이 있을 때의 앙상블도 최고지만, 솔로로도 꾸준히 자신만의 노래를 양산 중이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말야’와 ‘바람기억’ 모두 2012년 발표곡이다. ‘만약에 말야’는 노을의 4집 ‘TIME FOR LOVE’(2012.11.06)에 수록됐으며 ‘바람기억’은 나얼의 1집 ‘Principle Of My Soul’(2012.09.20)에 들어있다.

3년이 지나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약에 말야’와 ‘바람기억’. 명곡은 언제 들어도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