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세' 코스피, 2110선 회복…코스닥도 반등
2015-05-28 15:47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1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역시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3.39포인트(0.16%) 오른 2110.89로 마감했다. 장중 212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 폭을 늘리며 2110선 회복에 그쳤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1.7% 가까이 급락했는데, 이 같은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 시장이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강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19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47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역시 반등하며 70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9.82포인트(1.40%) 오른 709.01로 장을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36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