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떠들썩한 스포츠계…민병헌 "장민석 아닌 나", 한교원 '주먹질' 6경기 출전정지

2015-05-28 14:14

[사진=SBS스포츠 방송화면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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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포츠계가 떠들썩하다.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회 초 해커와 오재원의 싸움으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때 두산베어스 벤치에서 갑자기 해커 쪽으로 공을 던졌고, 심판진은 그라운드를 정리한 뒤 해커에게 공을 던진 두산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민병헌은 구단을 통해 "사실 어제 벤치클리어링 이후 심판들이 덕아웃에 와서 공은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 경기가 끝나고 호텔에 와서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동료가 피해를 보는 것이 미안하고 괴로웠다. 야구선수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장민석이 아닌 자신이 던졌음을 시인했다. 

또한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북 현대의 한교원이 상대 선수에게 보복 폭행을 한 것에 대해 6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6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이와 별도로 전북은은 한교원에게 벌금 20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징계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