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다중비상벨로 안전한 도시 만든다”

2015-05-28 11:15
IFEZ,비상상황에 따라 핫라인 신고 가능한 영상/음성통화 비상벨 탄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위험한 상황에서 경찰서, 소방서, 관제센터에 핫라인 신고가 즉시 가능한 영상/음성통화 비상벨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비상상황에 따라 112, 119, 미추홀콜센터, 관제센터 등 관련기관에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영상/음성통화를 통해 신고사항을 처리하는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COEX에서 열리는 Security· Safety Korea 2015를 통해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을 선보 이고 있다.

시스템 구조도와 서비스 흐름도(다중비상벨)[사진제공=IFEZ]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은 방범 CCTV와, 10.2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포함한 LED 판넬로 구성됐다. 장애인/비장애인 등이 신고기관별로 구분된 스크린 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이상음원이 감지될 때 즉시 해당 경찰서, 소방서 등의 핫라인(음성/영상)으로 연결되고 관제센터는 다중비상벨과 짝을 이룬 CCTV 영상정보를 통해 신고상황을 분석하고, 상황을 처리/지원할 수 있으며 범죄 발생시 주변 CCTV를 연동하여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대응하는 기능도 더불어 추가되었다.

시민들이 기존 방범 비상벨의 위치를 대부분 잘 인식하지 못하는데 비해 ‘U-City 도시안전 다중 비상벨’은 LED 판넬을 통해 ‘안전지대’를 표시함으로써 시인성(눈에 잘 띠고)이 높아 주․야간에 비상벨의 위치 확인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City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U-City 도시안전다중 비상벨은 기존 비상벨에 비해 즉시 해당기관과 핫라인 통화가 가능하고,관제센터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점, ‘안전지대’로 대피할 경우 동작감지기센서를 이용, 비상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CCTV가 감지 할 수 있도록 설계가되어 있는점 등 현장 상황을 CCTV 및 영상카메라를 통해 정확히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 도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또한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관리 및 기술검증 등을 위해서 청라국제도시 일부 지역에 설치, 시범 운영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