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26곳·행복학습센터 운영 92개 시·군·구 선정
2015-05-28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8일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 26개 시.군.구와 행복학습센터 운영 92개 시.군.구,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 구축 3개 시.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사업은 시·군·구 및 지역의 기업․대학 등이 협력해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개 시·군·구를 추가 선정했다.
올해는 시․군․구에 설치된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가르치고 학습하는 등 지역단위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지역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
행복학습센터 지원 사업은 읍‧면‧동의 주민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복지시설 등을 활용해 지역적 특성 및 주민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을 근거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92개 시·군·구에 276개 센터(읍‧면‧동)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등을 중심으로 행복학습센터를 우선 확대․운영해 행복학습센터가 지역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등 지역 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경기 포천시 등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교육 행복학습센터를, 강원 강릉시, 경남 고성군은 성인문해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해 마을 주민이 글을 몰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은 지역 평생교육시설 간 분산됐던 평생교육 정보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올해 광주‧세종‧전북 3개 시‧도를 신규로 지원하게 되면 17개 시․도 모두 광역단위 평생교육 정보망 구축이 완성돼 이 정보망은 다시 국가평생학습포털 ‘늘배움’(www.lifelongedu.go.kr)과 연계해 전국 어디에서든 평생교육 정보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된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국정과제 일환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도 사업에서는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을 중점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및 저학력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다문화 및 문해교육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적 특성 및 주민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2015년 지원대상은 세부 사업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김환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활성화하고 특히 농어촌 등 평생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이 더 많은 평생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