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학생 21만명에 EBS 교재 81만부 무상지원
2015-05-28 06:00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저소득층 자녀의 EBS 교재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중·고 학생 21만 명에게 EBS 교재 81만부(정가기준 62억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EBS 교재 무상지원 전달식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회에서 개최한다.
무상 지원되는 EBS 교재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일부 차상위 계층 가정 학생 등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 배부하고 일부 농산어촌 학교ㆍ모자 복지보호시설, 남북하나재단(구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EBS 교재 무상지원 사업은 지역간ㆍ계층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2004년부터 고3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0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저소득층 초‧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를 통해 지원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무상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학생은 총 178만 명, 지원한 교재는 총 779만 부에 이른다.
장애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점역교재와 청각장애학생을 위한 자막강의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