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축제로 "우뚝"…'제2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31일 개최

2015-05-27 18:30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외국인 참가자 역대 최다
전복죽 제공, 가족레크리에이션, 홍보관 운영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무료셔틀버스 운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세계 각국의 런너들이 참여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역대 최다 외국인들이 참가하면서 지구촌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와 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주관하는 ‘제2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31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지난 1995년 관광과 천혜의 자연이 결합된 스포츠축제 개최를 통해 국제적 관광·청정·건강도시 이미지 제고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대회이다.

올해는 해외 15개 국가 15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 40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제주의 푸르른 구좌해안도로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마라톤 코스로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워킹(10km) 및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5개 종목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코스 지정에 따라 구성됐다. 

시상에는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Full·Half코스 남여 종합 1위자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와 교류대회인 일본 마츠시마 하프마라톤대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얻게 된다.

또한 10세 단위로 끊어 종목별·연령별 남녀 3위까지 상장과 부상(종합수상자는 제외)을, 팀대항(Full·Half 코스) 일반부, 혼성부 3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을, 그리고 특별상으로 최고령 완주상(남·여)이 있다.(대한육상경기연맹등록 선수는 시상에서 제외)

한편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 편의 제공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제주시·서귀포시) 운행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김녕해수욕장)↔월정해수욕장↔행원풍력시범단지↔세화오일장↔하도해수욕장↔종달 해안도로 서측입구(해안도로) 구간 전면 교통 통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