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업계 최초로 피아노 렌탈 서비스 실시

2015-05-27 09:15
디지털 피아노 커즈와일 CA100 대상 월 3만8900원

[영창뮤직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영창뮤직(대표이사 현계흥)이 국내 업계 최초로 고급형 디지털피아노 렌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창뮤직은 전문가용 전자악기 브랜드로는 최초로 고급형 디지털 피아노 ‘커즈와일 CA100’을 출시하며 렌탈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그동안 디지털피아노 렌탈 서비스 시장에는 소규모 악기 업체들이 보급형 모델을 위주로 진출했으며, 고급형 디지털 피아노로 렌탈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영창뮤직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국내 렌탈용 디지털피아노는 소리의 음질을 좌우하는 음원 CPU를 노래방 장비 등에 사용되는 범용 프로세서를 장착해 아이들 교육용과 취미를 위한 저가형 모델로만 판매해 왔다.

영창뮤직의 CA100은 앨범 녹음용 신디사이저와 라이브 연주를 위한 스테이지피아노에 사용되는 커즈와일 전문가용 DSP 음원칩 MARA(마라)를 장착해 차별화된 성능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강점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영창뮤직은 CA100을 음악 학교나 교회, 실용 음악 학원 등 전문 연주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렌탈 기간은 총 39개월이며 매월 3만8900원으로 본사 직영 애프터서비스(AS)와 관리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보증금 및 등록비용이 없어 초기 비용부담이 적고 렌탈 기간 만료 후 별도의 비용 없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그대로 이전되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다.

김정현 영창뮤직 영업본부 상무는 “렌탈 상품은 저렴한 보급모델이라는 시장 통념을 바꾸기 위해 하이엔드급 설계와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는 렌탈용 디지털피아노를 출시했다”며 “영창뮤직만의 믿을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으로 새로운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