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band 데이터 요금제’ 일주일 만에 50만명 돌파
2015-05-27 09:02
‘band 데이터 요금제’는 지난 20일 출시 첫날 15만명이 몰렸고, 전일까지 총 51만600여 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특히 ‘T끼리 요금제’의 경우 실 납부금액 5만원 대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 비중이 약 50%인 것에 비해,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비중이 약 30%로 줄어 통신비 절감 효과도 높은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 중 요금제를 하향한 고객 비중이 61%,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28%, 요금제를 상향한 고객 비중이 11%로 나타났다.
요금제를 하향 변경한 고객은 주로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36’ 요금제로 옮겼다.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 때문에 ‘전국민무한 69’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던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요금제를 선택하고, ‘유선’과 ‘무선’ 음성통화 혜택을 모두 받으며 매월 1만5500원을 절약하고 있는 것이다.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중에서는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51’ 요금제로 변경한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5GB에서 6.5GB로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을 나이별로 보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20대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61’ 요금제를 가장 선호했다.
30대는 ‘유·무선 무제한 음성통화’는 물론 최신 콘텐츠 혜택도 이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음성통화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50대 이상은 최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29’ 요금제에 주로 가입했다.
한편,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자유자재’ 및 ‘가족 결합’, ‘다회선 데이터 공유’를 활용해 데이터 혜택을 늘릴 수 있다.
무료 데이터 ‘리필하기’ 쿠폰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량과 같은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온가족 행복플랜’에 가입해 데이터를 최대 1.5배 받을 수 있으며, 복수의 스마트폰 이용 시 공유 데이터를 최대 2GB 쓸 수 있는 등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