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범군민 백제대종건립 성금모금추진위원회, 성금 기탁

2015-05-26 12:03
- 백제대종 건립을 위해 1억2562만원 성금 모금, 온 군민이 함께해요 -

▲백제대종건립성금기탁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범군민 백제대종건립 성금모금추진위원회는 26일 군수실에서 이용우 부여군수와 공동위원장인 정찬국 문화원장, 김진환 재경군민회장, 김원식 재전군민회장, 양준모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대종건립을 위한 성금 1억2561만158원을 부여군에 지정기탁했다.

 백제대종건립은 부여군이 개군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기념사업으로 사비백제인의 후예로써 부여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범군민 백제대종건립 성금모금위원회는 지난 2014년 4월 백제대종 건립비용의 일부를 군민,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모금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자발적으로 구성돼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성금모금운동은 2014년 6월 중순부터 2015년 3월말까지 9개월간 개인 542명과 70개 단체가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앞으로 부여군은 성금을 포함 21억2561만원을 투입하여 군청광장에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백제대종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성금모금에 참여해 주신 군민과 출향인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백제대종이 위대했던 백제의 역사를 되새기고 군민을 하나로 결집시킴은 물론 백제왕도 부여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