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박2일’ 유호진 PD, 연천 편 녹화 중 대상포진으로 연출 중단

2015-05-26 09:20

[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유호진 PD가 대상포진에 걸려 현재 병가 중이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유호진 PD는 지난 18일 대상포진 확정 진단을 받고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았다. 서울대 특집에 이은 연천 지역 녹화 도중 발생해 조퇴했다.

유 PD는 두 개의 코너를 녹화하고, 이후 스케줄을 후배들에게 맡기고 서울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가를 냈지만 간간히 치료와 촬영, 회의에는 참여하는 등 휴식과 업무를 병행했다.

이와 관련 유호진 PD는 아주경제에 “시간이 지나, 이제 한참 아플 시기는 조금 지났다”면서 “요즘 약기운 때문에 초저녁에 잠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 비밀이었는데 이제 아시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서울대 특집으로 꾸며져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1박2일’ 멤버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은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 서울대에서 나름의 미션을 수행한 후, 서울대에 재학 중인 ‘김종민’들을 모아 김종민 대 ‘안’ 김종민 팀으로 나눠 문제 풀기에 나서 폭소케 했다.

이날 ‘1박2일’은 시청률 13.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1위다.

‘1박2일’ 연천 편은 오는 31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