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행사 전담 ‘쓰레기 특별대책반’ 상시 운영

2015-05-22 12:44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는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분리와 쓰레기 처리를 전담하는 ‘청소분야 특별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행사와 축제가 끝난 후 행사장을 신속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행사 이미지 훼손을 막고 환경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책반은 생활폐기물 수거대행업체 2개사와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주 2회 회의를 갖고 행사 일정을 체크한 뒤 쓰레기 배출 및 수거방법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행사장에는 쓰레기 집하장, 재활용품 분리수거대와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용기 등을 집중 배치하고 분리수거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신속한 처리 시스템도 갖췄다.

시는 올 들어 5개의 축제 및 행사장에 특별대책반을 투입한 결과 일반쓰레기 약 3톤이 줄어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김택진 자원순환과장은 “대책반을 운영해 보니 쓰레기 감량 외에 시민인식 개선 효과도 크다”며“ 성과분석을 통해 특별대책반 운영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