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 랭킹 1% 이내 논문 비율 이대·KAIST·포스텍·지스트·성대 순

2015-05-22 09:36

[이화여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의 1% 이내 논문 비율에서 국내 대학은 이화여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성균관대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7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2015년 라이덴 랭킹’에 따르면 국내 종합대학 중에서는 이화여대가 1위에 올랐다.

10% 이내 논문 비율은 포스텍, 카이스트, 지스트, 서울대 순이었다.

이화여대는 라이덴 랭킹에서 2013년 국내 종합대학 1위, 2014년 국내 종합대학 1위에 이어 올해에도 최상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발표하는 라이덴 랭킹은 매년 세계 대학이 발표한 논문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하는 랭킹으로 설문조사 방식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한다.

올해는 상위 10% 논문비율 외에도 상위 1%, 상위 50% 논문비율도 함께 발표했다.

2010~2013년 발표된 논문을 집계한 이번 평가에서 이화여대의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8.6%로, 포항공대와 카이스트에 이어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발표한 상위 1% 이내 논문 비율에서 이화여대는 1.3%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학문 분야별 평가 중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이화여대가 국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