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위기탈출'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

2015-05-21 16:56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공항서 대규모 재난 상황을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진행중인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공항특성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 △여객청사 화재 △항공운송마비 △항행안전시설 장애 등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해 비상 상황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체계 점검 등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항행안전시설 장애 및 항공운송마비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으며, 20일에는 여객청사 화재발생 상황을 가상한 대피훈련 및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실습훈련도 함께 펼쳐졌다.

이날 21일에는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를 가상해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조기 시설복구를 통한 공항운영 정상화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처치로 소중한 목숨을 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