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고의 셰프(I-셰프)는 최병주 셰프

2015-05-21 09:16
I(Incheon) 쉐프를 찾아라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20일 송도컨벤시아 제3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 ‘I(Incheon) 셰프를 찾아라’요리경연대회에서 JK아트컨벤션 소속 최병주 셰프가 인천 최고의 셰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5 세계교육포럼과 연계해 개최된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인천 음식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우수 셰프 발굴 및 학생들의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과 음식문화를 연계한 향토음식 상품화와 메뉴 개발 보급을 위해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이용해 요리경연을 펼쳤다.

요리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졌으며, 학생부는 개인 10명과 단체 20팀(3인1팀), 일반부는 개인 10명과 단체 10팀(3인1팀)이 참가했다.

요리경연대회 결과 최고 영광의 2015. I(Incheon) 셰프상은 최병주 셰프의‘흑임자 드레싱을 곁들인 육회 까나페’외 1개 작품이 차지했다.

또한, 대상에는 정경훈·정지욱·김동균 팀, 김은지·이재우·이지수 팀, 이건웅·김채연·김수빈 팀과 오우진 셰프 등 4명(팀)이 차지했으며, 이밖에 최우수상 5명(팀), 우수상 6명(팀), 금상 5명(팀), 은상 3명(팀), 동상 3명(팀) 등 모두 27명(팀)이 상을 받았다.

한편, 주행사인 요리경연대회와 별도로 경연대회장에서는 고멧·과일카빙·전통식품·치즈 소스류·식용화·인천지역 호텔 브랜드 음식 전시, 한국전통음식관, 인천명품음식점 음식전시관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시식·시음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저어새 사진 전시,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서구 박물관의 녹청자 전시도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체험 및 참여행사로는 꽃산병 체험, 임금님 수라상 체험, 전통한복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죽 시식을 비롯해 3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밖에 공연행사로 퓨전국악 공연, 고전의상 헤어쇼, 색소폰 연주, 어린이급식관리센터 체험교실이 열려 행사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손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전시 및 체험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레시피들이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셰프 육성과 향토음식 메뉴 개발, 상품화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