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류스타 장서희와 중소기업 한류마케팅 지원

2015-05-21 08:47

‘한류스타-패션․뷰티 융합 수출로드쇼’의 개막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김광동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 한류스타 장서희, 쵸이 호이 와이(CHUA Hoi Wai) 홍콩 사회복지국 대표가 나란히 착석해 있다.[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트라는 20일부터 이틀간 홍콩 침사추이 인근 쇼핑몰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중화권 시장진출을 위한 한류마케팅을 지원하고자 ‘한류스타-패션·뷰티 융합수출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4일 홍콩 사회공헌 프로젝트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장서희가 함께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패션·뷰티 분야 국내 중소기업 16개사와 홍콩 왓슨그룹(A.S.Watson Group), 페어튼 인터내셔널 그룹(Fairton International Group) 등 홍콩 및 중국 내륙유력 바이어 40여 개사의 일대일 수출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됐다.

20일 개막행사에는 김광동 총영사를 비롯해 조나단 최(Jonathan Choi) 한-홍콩 비즈니스 카운슬(Business Council) 초대회장, 강기석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 쵸이 호이 와이(CHUA Hoi Wai) 홍콩 사회복지국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참가기업 10개사가 현지 복지단체에 총 1000만원 상당의 패션·뷰티 제품을 기부하는 전달식도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20여 개 홍콩 주요 매체들과 500여 명의 한류 팬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21일에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홍보대사 장서희가 현지 미혼모 지원 복지시설(New Arrival Women League)을 직접 찾아가 참가기업 제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류스타와 여러 중소기업이협업해 한류마케팅을 시도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이 직접 협력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해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