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 시즌 아웃, 국내 방송·광고·LA다저스 손해는 얼마?

2015-05-21 00:0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 시즌 아웃, 국내 방송·광고·LA다저스 손해는 얼마?…류현진 22일 어깨 관절경 수술 시즌 아웃, 국내 방송·광고·LA다저스 손해는 얼마?

류현진의 어깨 관절경 수술에 따른 시즌아웃으로 국내는 물론 LA다저스 측의 ‘류현진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LA다저스 측이 류현진의 어깨 관절경 수술 여부를 21일 발표한 가운데 LA 현지매체인 LA 타임스와 ESPN LA 등도 류현진의 시즌아웃과 어깨 수술 결정을 확인했다는 구체적인 보도를 내놓고 있다.

만일 류현진이 수술대에 올라 시즌 아웃이 될 경우 2013년 ML독점 중계권을 2017년까지로 연장 계약한 MBC스포츠플러스의 경우 경제적인 손실은 최소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2012년 1월 ML 중계권을 약 400만 달러라는 저렴한 금액에 구입한 뒤 등판때마다 평균 2~3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려왔다.

국내 광고계 역시 라면, 은행 등 다수의 업체와 광고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이 수술대에 오르면 수억원의 비용을 지불하고도 광고 효과는 급감할 것이 자명한 상태다.

특히 LA다저스는 그동안 LA 한인사회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류현진 마케팅’을 벌여왔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도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얼굴이 들어간 광고판을 제작하는 한편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고 류현진 마케팅에 전념해왔다.

류현진 본인 역시 다저스와 계약 당시의 200이닝 25만달러 옵션과 옵트아웃 옵션 등이 불투명해진데다 수술 경력이 류현진의 FA 가치를 떨어트리게 돼 개인적인 손해도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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