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2제강 노후설비 합리화 종합준공식 가져

2015-05-20 00:58
노후 1전로, 2RH, EIC에 대한 교체 투자사업 통해 설비 강건화

포스코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설비 합리화 종합준공식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9일 2제강공장의 설비 합리화 종합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설비 합리화사업은 최근 화입식을 갖고 4대기 조업에 들어간 2고로의 연관설비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노후설비의 성능복원을 통한 설비 강건화를 위해 1전로 교체 및 EIC(전자·계장·통신) 합리화 등에 약 950억 원의 투자비가 소요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전로와 용선예비처리 설비 KR 2기, 2차정련 설비 RH 1기 및 EIC 등의 교체공사가 고로 개수기간과 연계해 추진됐다.

약 100일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등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제강 전로 운전실에서 준공보고를 비롯한 행사를 가졌다.

설비 강건화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시운전팀과 그린엔텍㈜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참석자들이 각 설비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1일 2회씩의 점검활동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함으로써 공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설비 강건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용선예비처리 설비의 교반능력과 2차정련 설비의 진공능력 향상 등을 가져온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강조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