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우유 마시는 습관, 5월 가정의 달 웃음 지킨다

2015-05-19 16:10
영양소 풍부해.. 남녀노소 건강 유지에 탁월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똑 소리 나는 주부들은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 식품을 찾느라 분주하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이 우유다.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우유를 매일 섭취하는 것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우유의 대표적인 영양소인 칼슘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골격 형성 및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신체 활동이 활발하고 꾸준한 성장 발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우유 속 단백질은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은 새로운 조직을 합성하고 신체조직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 성장발육에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백질 섭취는 부모들에게도 필수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단백질이다.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하루에 300mL만 마셔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우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칼슘흡수율이 높아 칼슘을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골밀도가 감소하고 칼슘이 부족한 60세 이상 노년층에게도 꼭 필요한 식품이다.

우유는 남녀노소 면역력 관리에도 탁월하다. 다량의 단백질, 유산균, 락토페린, 면역 글로불린 등이 들어 있는 우유는 항바이러스 및 항균 효과를 지녀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 감염 예방에 좋다. 특히 노년기에는 대장균이나 유해 세균이 증가하고 비피더스균은 감소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 때 우유 속 유산균은 세균 생장 및 유해 물질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지연시켜준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어릴 적부터 우유를 매일 섭취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를 늘 가까이 하는 식생활 행동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은 물론 성인이 되었을 경우에도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다양한 성인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의 꾸준한 우유 섭취를 강조했다.

[매일 우유 마시는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