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정통 그릭요거트 찾아요?…'진한 부드러움' 요플레 '요파'

2015-05-19 15:36

빙그레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 전통 요거트다. 일반 요거트 대비 약 3배의 우유를 발효해 만들어지는 요거트에서 수분 및 유청 등을 제거한 것으로 크림치즈처럼 단단하고 진한 질감을 갖고 있다. 단백질, 칼슘의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그릭요거트는 떠먹는 요거트 시장의 52%를 차지할 만큼 대중화됐다. 국내시장 성장세도 눈에 띈다. 업계는 지난해 80억원 규모인 관련시장이 올해 2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릭요거트를 만들 때 영양성분을 높이는 방법의 핵심은 원유를 농축하는 기술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유를 '졸이는' 방식의 농축은 쉽고 편리하지만 원유 속 유당 및 나트륨 등 함량도 낮아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스트레인' 방식은 발효시킨 요거트를 면포에 싸서 짜내는 방식을 응용한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수분과 유청, 유당, 나트륨 등이 빠져나가고 단백질 함량을 높이기 때문에 요거트의 깔끔한 맛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열 가열 방식에 비해 요거트의 농도를 더 진하게 하여 좋은 영양성분의 함량이 증가하고 단단하고 진한 질감을 구현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내에서 스트레인 공법으로 짜낸 그릭요거트는 요플레 요파가 유일하다"며 "일반 요거트 보다 3배 이상의 우유를 발효해 만든 제품으로 타사 그릭요거트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와 지방 함량은 낮은 장점을 가졌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