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UN주도로 발족한 지속가능경영 거래소 이니셔티브(SSE Initiative)에 가입하고, 관련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UN관계자 및 거래소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거래소의 SSE 이니셔티브 가입은 상장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향상시키고, 해당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거래소는 환경(Environment)·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ESG 정보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하고, 중요성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 기여해온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독려해 나가겠다"며 "기관투자자가 ESG가 투명한 기업에 대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책임투자(SRI) 지수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장기투자를 유인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