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 완벽 개최에 총력

2015-05-19 10:20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오는 29일 열리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의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한상기 군수가 직접 축제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19일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부군수와 각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담 부서별 보고에 이어 대회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한 자율 토론이 이어졌으며, 군은 △주변 환경 정비 △차량 지원 △농·특산물 홍보 부스 설치 △교통 통제 △코레일 관광열차 운영 등 각 부서별 중점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축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전국 바다낚시대회와 모항항 해삼축제 등 군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를 이번 축제와 연계, 오는 30일 개최키로 확정하고 주변 식당 및 숙박업소 종사자들을 상대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는 지난 2007년 태안군 일대에서 발생한 유류피해 사고 8주년을 맞아 다시 돌아온 청정 태안을 알리고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 및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전국적인 행사로 충남도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군은 9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 개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함은 물론, 태안해양경비안전서와 태안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선사하고 유류피해를 벗어난 깨끗한 태안의 모습을 전국에 보여줄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의 빈틈없는 개최를 위해 군에서는 충남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유류피해의 아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태안의 모습을 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