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훈련으로 실천하는 골든타임의 기적

2015-05-18 16:11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은 지난 18일 오전 7시부터 비상대비 필수요원들에게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안전한국훈련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관내 각급 학교와 연계하여 안전문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서산교육지원청 산하 각급 기관의 안전한국훈련의 주요내용으로는 ▲1일차(5월18일) 위기상황시 중요자료 보호 ▲2일차(5월19일) 풍수해 재난 발생 대응 ▲3일차(5월20일) 지진대피훈련 ▲4일차(5월21일) 심폐소생술 훈련 ▲5일차(5월22일) 학교 화재 및 붕괴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5일 동안 학교 자체적으로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안전 글짓기, 포스터, 웅변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첫날인 18일에는 과거 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곤파스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가상의 태풍 ‘해미’가 지역을 강타하는 설정을 통해 비상대비 필수요원들에게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전원이 시간 내에 응소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비상소집 이후에 시행된 다양한 훈련으로는 중요기록물 보호 훈련, 재난대비태세 안전점검, 불시 상황보고 체계 점검 훈련을 서두로 하는 다양한 재난교육 등이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을 독려한 한석천 교육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백각이 불여일행이다.”라며 백번 느끼는 것보다 한번 실천하는 것이 났다고 재난대응 실천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