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종혁, 김성령 눈물에 또 넘어갔다.

2015-05-17 22:55

[사진=MBC 여왕의 꽃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여왕의꽃’ 이종혁 김성령의 눈물에 또 넘어갔다.

5월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20회에서 레나정(김성령)이 눈물로 또 박민준(이종혁)을 유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레나정은 마희라(김미숙)를 통해 박민준에게 스토커 자작극을 펼친 사실이 들통 났다. 이에 당황한 레나정이 도망을 치자 박민준이 뒤따라가서 “새어머니 말씀이 다 사실인 거냐. 스토커는 처음부터 없었던 거냐. 대체 왜 그런 짓을 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

레나정은 박민준을 집으로 데리고 가“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몰라서 묻는 거냐. 이제 끝내자. 더 이상 구질구질해지고 싶지 않다”고 답을 피했고, 박민준은 레나정을 붙잡고 “누구 미치는 꼴 보고 싶냐. 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말해라”고 청했다.

결국 레나정은 눈물을 흘리며 “그런 짓까지 벌인 내가 비참하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늘 약자다. 당신이 날 돈으로 유혹한 걸로 오해해 헤어지고 나서 민준씨는 날 잊었는지 몰라도 난 못 잊었다. 그래서 전화했지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차갑게 대하지 않았냐. 그래서 그랬다”고 고백했다.

결국, 박민준은 레나정의 눈물에 다시 한 번 넘어가고 부친 박태수(장용)와 계모 마희라에게 헤어지지 않은 것을 선언해 두 사람의 억장을 무너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