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 황치열, 아버지께 바치는 감동 무대로 가족특집 우승

2015-05-16 19:52

[사진=KBS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황치열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감동 무대를 선보이며 '불후의 명곡2' 가족 특집에서 우승을 거머줬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노래, 가족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황치열은 멋진 무대를 보이는 것으로 효도를 하고 싶다면서 ‘아버지’를 선곡했다. 황치열은 "암 판정을 받았던 아버지가 투병 중 살이 굉장히 많이 빠졌다"며 "아버지는 나를 한 번도 인정해주신 적이 없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아버지께 인정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이에 "아버지는 가슴으로 듣는다. 눈물도 가슴으로 우실 거다. 아버지가 무표정으로 들으셨다하더라도 가슴으로 많이 우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치열의 가슴 절절한 사부곡은 425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