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도 달러 약세로 혼조 마감…S&P 또 최고치
2015-05-16 07:58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와 달러 약세가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2포인트(0.11%) 상승한 1만8272.56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63포인트(0.08%) 뛴 2122.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기록을 세웠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포인트(0.05%) 하락한 5048.29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가 하향 안정된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유로 대비 달러의 환율은 1대 1.146으로 상승해 달러가 최근 3개월 새 가장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도 이날 2.14%대로 하락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르릴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채권 시장의 안정세가 주식시장에도 반영됐다”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증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