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S&P 사상 최고

2015-05-15 08:04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국채 금리 급등세가 다소 안정을 보이고 달러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1.75포인트(1.06%) 오른 1만8252.2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2.62포인트(1.08%) 오른 2121.10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69.10포인트(1.39%) 상승한 5050.7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 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증시는 달러화 약세와 국채 금리 안정에 힘입어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당 1.14달러까지 내려가며 2월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도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4000건으로 전 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10주 동안 노동시장 호조의 기준으로 읽히는 30만건 이하에서 머물고 있다.

반면 물가지표는 부진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0.1% 오를 것이라던 시장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